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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C 쉽게 (2025)
한 줄 정의 — WACC는 회사가 돈을 조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입니다. 자본(주주)과 부채(채권/대출)의 비용을 비율대로 섞어 계산해요. DCF 할인율로 자주 쓰입니다.
1) 공식과 구성요소
WACC = (E/V)·Re + (D/V)·Rd·(1−T)
- E: 자본의 시가(주식의 시가총액)
- D: 부채의 시가(순이자부채)
- V = E + D: 기업가치(자본+부채)
- Re: 자본비용(보통 CAPM = Rf + β·ERP)
- Rd: 부채비용(차입 이자율, 세후 반영)
- T: 법인세율 → 이자비용은 비용처리되어 세금절감(Tax Shield) 효과가 있어요.
2) 숫자 예시(한 번에 이해)
가정: E=600, D=400 (V=1,000). Re=10%, Rd=6%, T=25%.
항목 | 비중 | 비용 | 세후비용 | 기여도 |
---|---|---|---|---|
자본(E) | 60% | 10.0% | — | 6.00% |
부채(D) | 40% | 6.0% | 4.5%(=6%×(1−0.25)) | 1.80% |
WACC | 7.80% |
해석 — 이 회사는 자본·부채를 이렇게 섞어 쓸 때 평균 7.8%의 수익을 벌어야 가치가 유지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보통 Rf와 차입금리가 낮아져 WACC가 내려갈 가능성이 커요.
3) 금리 인하와 WACC의 연결
- 무위험금리(Rf)↓ ⇒ Re↓ (CAPM의 첫 항) ⇒ 할인율 하락.
- 차입금리(Rd)↓ ⇒ 세후 부채비용↓ ⇒ 할인율 추가 하락.
- 결과적으로 DCF의 현재가치(PV↑)가 커져 멀티플 확장이 가능해집니다. 연결 글: 멀티플/EPS, 메인 글
4) 흔한 실수 & 체크리스트
- 장부가 대신 시가를 쓰세요(E, D는 시장가치 기준).
- 세율은 유효세율(현금 유출 기준)에 가깝게 잡는 것이 현실적.
- 부채비중 과도↑는 단기 WACC를 낮출 수 있지만, 신용등급 하락·가산금리↑로 다시 높아질 수 있어요.
- 국가·통화가 다르면 Rf·ERP를 그 통화 기준으로 맞추세요.
요약 — WACC는 “회사라는 배의 연료비”. 금리 인하 땐 연료비가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고, 그만큼 더 멀리 갈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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