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현지, 크리스마스 이브) 미국 증시는 조기 종료(반장) 거래였는데도 다우와 S&P 500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연말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습니다 🎅📈
오늘 왜 올랐는지(3가지 이유)와, 시장이 실제로 반응한 종목 이슈를 팩트 기준으로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오늘 시장 10초 요약
- 지수: 다우·S&P 500 사상 최고 종가, 나스닥도 상승
- 심리: VIX 13.47로 하락 → “공포보다 기대” 우세
- 매크로: 실업수당 청구 21.4만(예상 하회) → 고용 급랭 공포 완화
- 주도: 마이크론 강세, 나이키 급등(팀 쿡 매수), 엔비디아는 Groq ‘메가딜’로 화제
- 특징: 반장 거래라 거래량이 얇아 “선별 장세” 성격이 더 강했음
주요 지수 (2025.12.24 종가 기준)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다우존스 | 48,731.16 | +0.60% |
| S&P 500 | 6,932.05 | +0.32% |
| 나스닥 종합 | 23,613.31 | +0.22% |
| 러셀 2000 | 2,548.08 | +0.30% |
| VIX(변동성) | 13.47 | -3.79% |
✅ 오늘 포인트는 “상승 폭”이 아니라 연말에 흔한 얇은 거래량 속에서도 신고가를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즉, 시장이 아직 “크게 불안해하지는 않는다” 쪽으로 기울었다는 뜻입니다 🙂
✅ 오늘 미국 증시가 오른 3가지 이유 (핵심만, 깊게)
1) VIX 하락 = 투자 심리 안정
공포지수 VIX가 13.47까지 내려오면 시장은 보통 이렇게 반응합니다.
“갑자기 큰 악재가 터질 확률이 낮아 보인다 → 리스크 자산(주식) 비중을 다시 늘려도 되겠다.”
연말에는 VIX가 내려가기도 하지만, 오늘은 지수 신고가와 동시에 내려온 VIX라 심리적으로 더 강했습니다.
2)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4만건(예상 하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14,000건으로 내려오면서 “해고가 급격히 늘지는 않는다”는 안도감이 들어왔습니다.
다만 연속(continuing) 청구는 늘었다는 점도 같이 보셔야 해요. “해고는 크지 않은데, 재취업 속도는 둔하다”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3)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꺾이지 않음
시장은 여전히 “2026년에는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방향성을 크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주/AI/빅테크 쪽에 다시 온기가 돌기 쉬운 구조였고, 오늘도 그 흐름이 이어졌어요 🔥
오늘 주도 섹터 분위기
- 상대적으로 강했던 쪽: 필수소비재·금융·헬스케어·일부 반도체
- 약했던 쪽: 에너지(대체로 약세)
연말장은 “전체가 다 같이 오르는 장”이 아니라, 돈이 들어가는 섹터만 또렷하게 간다는 특징이 강해요. 그래서 오늘도 뉴스+수급이 붙는 종목이 특히 잘 갔습니다.
종목 이슈: 오늘 시장이 반응한 ‘진짜 재료’
✅ 마이크론(MU) +3.77%: 메모리/AI 인프라 기대가 재점화
마이크론은 +3.77% 강세로 눈에 띄었습니다.
연말엔 “AI = GPU”만 보다가도, 어느 순간 시장이 이렇게 돌아요. “AI는 결국 데이터센터(전력/서버/메모리)가 받쳐줘야 한다” → 이 논리가 다시 힘을 얻으면 메모리 쪽이 튀어 오르곤 합니다 🙂
- 종가: 286.68 / 등락: +3.77%
✅ 나이키(NKE) +4.6%대: 팀 쿡 ‘5만주 매수’가 준 메시지
오늘 나이키가 강했던 이유는 단순하면서 강력했어요.
애플 CEO 팀 쿡이 나이키 주식 5만주(약 300만달러 규모)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바닥 확인 신호”처럼 해석되며 매수세가 붙었습니다 👟✨
약세 종목에서 이런 내부자 매수 뉴스가 나오면 시장은 종종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이 가격이면 산다 → 최악은 지났나?”
✅ 엔비디아(NVDA) -0.32%: ‘Groq 200억달러’는 “인수”라기보다 ‘메가딜(라이선스+인재)’
오늘 엔비디아 이슈는 제목만 보면 “200억달러 인수”로 보이는데, 핵심은 조금 다릅니다.
보도 흐름상 완전한 M&A(합병)라기보다는, Groq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고 핵심 경영진/인재를 영입하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고, Groq은 추론 쪽에서 이름이 크게 난 곳이기 때문이에요.
엔비디아가 “GPU만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AI 전체 스택을 잠그려는 움직임으로도 읽힙니다.
- 종가: 188.61 / 등락: -0.32% / 당일 범위: 186.59~188.91

✅ 테슬라(TSLA) -0.03%: “하락했다”보다 “장중 변동성”이 포인트
테슬라는 종가만 보면 사실상 보합(-0.03%)인데, 장중에는 476.80까지 밀렸다가 다시 올라오며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
반장 거래 + 연말 수급이 얇은 구간에선 테슬라처럼 변동성 큰 종목이 더 출렁이는 편이에요.
오늘 테슬라를 보면서 체크할 건 이거예요.
“조정이 나올 때 매수 대기가 얼마나 빨리 들어오느냐(= 반등 탄력)”
연말장은 뉴스보다도 수급이 더 크게 움직입니다.
- 종가: 485.40 / 등락: -0.03% / 고가-저가: 490.90~476.80

✅ 인텔(INTC) -0.56%: 18A 공정 테스트 관련 ‘노이즈’가 부담
인텔은 “엔비디아가 인텔의 18A 공정 테스트를 중단했다”는 보도/해석이 돌면서 약세였습니다.
이런 이슈는 단기적으로 기대감(= foundry 전환 스토리)에 찬물을 끼얹을 때가 있어 변동성이 커지기 쉬워요.
- 종가: 36.15 / 등락: -0.56%
✅ 오라클(ORCL) +1.10%, 브로드컴(AVGO) +0.26%
AI 인프라 수요 흐름이 살아나면 오라클(클라우드/데이터센터)과 브로드컴(네트워크/AI 반도체) 같은 종목도 같이 관심을 받습니다.
오늘은 큰 폭의 랠리라기보다, “AI 사이클이 다시 살아나는지 확인하는 날”에 가까웠어요.
- 오라클 종가: 197.49 / 등락: +1.10%
- 브로드컴 종가: 350.22 / 등락: +0.26%
🛢 유가(참고): WTI 58.35달러
WTI는 58달러대(58.35) 수준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가 폭등하지 않으면(= 인플레 재점화 공포가 덜하면) 주식시장엔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에요.
결론: 산타 랠리, 가능할까?
산타 랠리는 보통 연말 마지막 5거래일 + 연초 첫 2거래일을 말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크리스마스 휴장 이후 12/26(금)부터 흐름이 중요해요.)
오늘 시장은 확실히 “산타 랠리 가능성”에 한 표를 던진 모습입니다 🎁
다만 연말장은 늘 그렇듯, 전체 상승장이 아니라 선별 장세가 되기 쉬워요.
✅ 지금 구간에서 체크할 3가지
- VIX가 15 아래에서 유지되는지 (심리 안정)
- AI 주도주(엔비디아/반도체/인프라)가 다시 주도권을 잡는지
- 연말 수급(거래량 얇음) 속에서 지지선이 잘 지켜지는지
❓ Q&A
Q1. 오늘 같은 상승을 “진짜 랠리”로 봐도 되나요?
A. 반장 거래라 거래량이 얇아 과장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 거래일(12/26)까지 추세가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
Q2. 테슬라는 떨어진 건가요, 아닌가요?
A. 종가는 사실상 보합이에요(-0.03%). 다만 장중 변동폭이 컸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Q3. 엔비디아 ‘Groq 200억달러’는 인수 확정인가요?
A. 보도 기준으로는 “완전 인수”보다 기술 라이선스 + 핵심 인재 영입 성격이 강한 메가딜로 해석됩니다.
Tip 연말장은 거래량이 줄어 “조용히 오르는 날”에도 갑자기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저는 이럴 때 종목 수를 줄이고, 손절/익절 기준을 더 단단히 잡는 쪽이 결과가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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