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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코인+삶)

연준의 QT 중단은 사실상 QE? 12월 시장 전망과 우량주 투자, 이렇게 준비하세요!

by 부자수퍼리치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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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장, 쉽지 않으셨죠? 지수는 버티는 것 같은데 계좌는 이상하게 무거워지는 느낌, 다들 한 번쯤 겪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바로 지금이 “연말 수익을 크게 가져갈 수 있는 분기점”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준의 QT(양적 긴축) 종료와 사실상 QE(양적 완화) 효과, 그리고 12월 시장 전망과 우량주 중심 투자 전략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어디까지 버텨야 할지,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이 글에서 다루는 핵심 포인트
  • 11월 시장에서 기술주가 조정받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 연준의 QT 종료가 왜 “새로운 통화 제도”로 불리는가
  • 12월 증시 방향성과 동시에 떠오르는 리스크들
  • 우량주 vs 모멘텀주, 완전히 다른 매매 전략
11월 글로벌 시장 요약 차트
11월 주요 지수와 섹터별 흐름 요약

1. 11월 시장의 반전: 기술주에서 방어주, 그리고 QT의 비밀

11월 한 달간 S&P 500과 다우 지수는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나스닥은 7개월 연속 상승 부담 때문에 조정을 받았죠. 표면적으로는 “그냥 조정”처럼 보이지만, 안쪽에서는 꽤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금의 이동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같은 기술주들이 쉬어가는 사이, 헬스케어·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가 크게 올랐어요. 투자자들이 잠시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몸을 피한 것이죠.

흥미로운 포인트는 또 있습니다. 구글은 Gemini(제미나이) 모멘텀으로 16%나 급등하며 기술주 안에서도 희비가 갈렸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실버(은)는 AI,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수요와 맞물려 10% 이상 폭등했습니다. 동시에 가치주, 특히 배당 성장주가 1% 넘게 오르며 “조심스럽게, 그러나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는 시장의 복합적인 심리가 드러났습니다.

연준 대차대조표와 QT 종료 전망
연준 대차대조표와 QT 종료 이후의 구조 변화

2. 연준의 QT 종료: 새로운 통화 제도의 탄생

지금 시장의 가장 큰 키워드는 단연 “연준의 QT(양적 긴축) 종료”입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약 6조 5,700억 달러 수준에서 동결할 계획인데, 이는 단순히 “긴축을 멈춘다” 수준이 아닙니다.

그동안 QT는 역레포(역레포 시설)를 활용해 시스템에 완충 장치를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완충 장치는 거의 소진되었고, 은행의 지급준비금도 GDP의 약 10% 수준인 3조 달러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유동성 관점에서 보면 더 이상 많이 줄이기 어려운 한계 지점에 다다른 것이죠.

이런 환경 속에서 연준이 선택한 카드는 SRF(Standing Repo Facility)입니다. 이는 필요할 때 금융기관에 제한 없이 지급준비금을 전환해 줄 수 있는 창구로, 중앙은행이 과거처럼 “최후의 대출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시 대출자”로 역할을 바꾸는 것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준은 대차대조표 안에 있는 모기지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을 매달 약 300억 달러씩 국채에 재투입해 국채 가격을 올리고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유동성을 부축할 계획입니다. 이름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는 QE(양적 완화)와 유사한 효과를 내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QT 종료 =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새로운 통화 제도의 시작
  • 연준은 이제 “최후의 대출자”가 아니라 “지속적인 대출자”에 가까운 구조
  • 모기지 만기 자금을 국채로 재투입 → 사실상 완만한 QE 효과
12월 증시 계절성 및 금리와 주가 관계
12월 계절성과 금리 레벨에 따른 주가 반응

3. 12월 시장 전망과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위험

역사적으로 12월은 약 73% 확률로 상승하는 달이며, 평균 상승폭은 1.28% 정도입니다. 11월에 이미 조정을 받은 만큼, 이번 12월 역시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리는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S&P 500은 3주간 조정을 받은 뒤 마지막 주에 강한 양봉으로 V자 반등을 보여줬고, 다우 지수 또한 십자 양봉을 만들며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 역시 과도한 상승분을 되돌리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고, 3.5%~4% 구간에서 안착해 준다면 주가는 다시 한 번 크게 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기업 파산 건수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고, AI 관련 자본조달의 약 3분의 1이 사모 신용이나 ABS 같은 부채성 자금으로 이루어지는 등 금융공학적 위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Bad News가 오히려 Good News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기업 파산 증가는 연준 입장에서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할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한편, AI 버블 붕괴 가능성의 핵심 리스크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데이터 센터의 전력 문제입니다. 계획된 용량과 실제 개발 가능한 용량 사이에 약 180GW의 큰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우량주 투자, ‘빠질 때’와 ‘돌아나갈 때’를 구분하세요

그렇다면 투자자는 무엇을 기준으로 종목을 골라야 할까요? 저는 “펀더멘탈이 탄탄한 우량 기업”“EPS가 적자인 모멘텀 기업”을 명확히 나눠서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처럼 실적과 사업 구조가 받쳐주는 종목들은 주가가 빠질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이런 종목들은 펀더멘탈이라는 강력한 엔진이 있기 때문에 한 번 꺾여도 다시 V자 반등을 만들어낼 힘이 있습니다.

실제로 마소나 메타가 직전 저점 근처까지 내려왔을 때, 겁을 먹지 않고 천천히 모아갔다면 지금쯤 꽤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경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200일선 근처로 내려오는 구간은 오히려 기회 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EPS가 적자인 모멘텀 기업은 주가가 빠질 때 성급하게 들어가면 더 깊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은 바닥을 찍고 쌍바닥을 만들며 돌아서는 패턴을 확인한 뒤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펀더멘탈이 약한 기업은 모멘텀이 꺼지는 순간 지지해 줄 힘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4.1. 주요 우량주별 구체적인 전략

  • 테슬라(Tesla) – 현재는 추세가 살아 있는 구간입니다. 굳이 전량 매도보다는, 고평가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조정 시 분할 매수 후 중장기 보유 관점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 엔비디아(NVIDIA) – 한 달 동안의 하락과 밸류에이션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주가가 빠지거나 횡보하는 타이밍에 조금씩 담아가는 전략을 고려할 만합니다.
  • 구글(Google) – 8개월 연속 오른 뒤라 단기 조정 가능성이 큽니다. 신규 진입자는 12월 중 조정 구간을 기다리는 편이 낫고, 지금은 무리해서 매수할 타이밍은 아닙니다.
  • 애플(Apple) – 강력한 자사주 매입 구조 덕분에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델입니다. 크게 많이 빠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깊은 조정이 온다면 그때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량주와 모멘텀주의 주가 패턴 비교
우량주 vs 모멘텀주, 다른 리듬을 가진 주가 패턴
 
마지막 한 줄 정리

QT 중단은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사실상 새로운 형태의 QE 시작입니다.
방향성은 우상향 쪽으로 기울었지만, 결국 수익은 “어떤 종목을 어떻게 들고 가느냐”에서 갈립니다.

12월 시장, 공포보다 데이터와 구조를 보면서 우량주 중심의 냉정한 매수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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