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주식+코인+삶)

12월 FOMC를 앞둔 뉴욕 증시: 금리 인하의 역설과 2025년 투자 전략

by 부자수퍼리치 2025. 12. 9.
반응형
부자 · 수퍼리치 인사이트 by 부자수퍼리치

금리는 내리는데, 장기 금리는 오르는 기묘한 장면 속에서 2025년 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투자자 여러분! 이번 주 뉴욕 증시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12월 8일 시장은 이미 fomc를 앞두고 관망세와 함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시장이 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이 시점에, 오히려 국채 금리가 오르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12월 8일 뉴욕 증시의 핵심 동향을 분석하고, 다가오는 fomc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리고 2025년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바벨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자세히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관망세 속, 국채 금리 상승이 던진 경고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던 뉴욕 증시는 12월 8일, fomc를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관망세를 보였어요. S&P 500 지수는 0.35% 내렸고, 다우 지수도 0.45% 하락했죠. 다만,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은 0.1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시장의 자금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일부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듯해요.

하지만 이날 시장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국채 금리의 상승이었어요. 10년물 금리가 3.1bp 오른 4.17%에 거래되었고, 장중 한때 4.192%까지 올라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죠. 특히 10년물 금리가 4.15% 선에 있는 100일 이동평균선을 살짝 넘어섰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찰스 샵은 만약 이 선을 돌파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과 부채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보다 더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식 시장의 경고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국채 금리 차트

금리 인하의 역설: 장기 금리는 왜 오를까?

시장은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어요. 12월 금리 인하 베팅은 90% 안팎에 달하며, JP모건, 모건 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인하 전망으로 돌아섰죠. 하지만 금리가 내린다는 소식에도 장기 금리가 오히려 오르는 '금리 인하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어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략가는 비둘기파적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어 채권 수익률을 올리고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단기 금리는 내려가지만, 장기 금리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모기지 금리나 차량 대출 금리는 장기 금리에 묶여 있기 때문에, 장기 금리가 올라가면 경제 활성화라는 정부의 목표와는 정반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결국 이번 fomc의 핵심은 금리 인하 여부가 아니라, 파월 의장이 내년 금리 인하의 문턱을 얼마나 높일지, 즉 '매파적 인하'가 될지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FOMC 전망: '위험 관리'는 끝났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번에 금리를 내리되, 향후 인하의 기준은 높여서 매파들을 달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죠.

JP모건은 파월 의장이 정책 금리가 중립에 가까워졌고 '위험 관리는 지났다'고 밝히며, 노동 시장 추가 악화가 확인될 경우에만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예상했어요. 과거 위험 관리는 통상 3번 정도 인하하고 끝이 났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 인하가 된다면 위험 관리는 끝난 것으로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이죠. 도이치뱅크 역시 파월 의장이 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의 장벽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여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하지만 골드만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파월 의장이 중립적일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어요. 지속적인 노동 시장 부진이 추가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으므로, 1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앞으로 나오는 경제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이끌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유동성 공급 확대 가능성

fomc에서는 금리 결정 외에도 유동성 공급 확대에 대한 논의도 주목해야 해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은 연준이 1월부터 한 달에 400억~4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는 양적 완화라기보다는 충분한 지급준비금 수준을 지켜 단기 자금 시장의 금리 상승을 막으려는 목적이에요.

또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연준이 오버나이트 레포 대신 텀 레포 (일주일, 한 달까지도 맡기고 돈을 내주는 창구)를 열어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빅테크의 희비: 엔비디아는 웃고 테슬라는 울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개별 종목들은 굵직한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렸어요. 특히 기술주 섹터에서 극명한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급반등: 엔비디아는 미국 상무부가 H200 GPU의 중국 수출을 허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힘입어 1.74% 상승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어요.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AI 반도체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죠. 램 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 상승하는 등 반도체 섹터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하락: 반면, 테슬라 주가는 3.49%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어요. 모건 스탠리의 새로운 분석가가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시장 비중(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죠. 목표 주가는 425달러로 높였지만, 비자동차 사업과 AI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실적 추정치 하향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어요. 게다가 옵티머스 로봇이 시연 중 뒤로 넘어지는 영상이 포착된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차트

기타 기술주 동향: 브로드컴은 구글의 AI 칩 TPU 제조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오라클도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 회복 기대감으로 반등했어요. 하지만 알파벳은 제미나이 3 이후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고, IBM은 AI 기업 컴플루언트를 110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돈을 너무 많이 썼다는 평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4. 2025년 투자 전략: '바벨 전략'으로 균형 잡기

이처럼 시장이 예측 불가능한 거시 경제 환경과 개별 종목의 급격한 변동성을 동시에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바벨(Barbell) 전략'을 권고하고 있어요.

야드니 리서치는 2010년부터 유지해온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거둬들이고 비중 축소로 돌아섰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해요. 그들은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빅테크의 높은 마진을 노리는 경쟁자가 많아졌기 때문에 금융과 산업 섹터로 리밸런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레이 달리오 역시 AI의 가장 큰 승자는 빅테크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사용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죠.

바벨 전략 콘셉트

따라서 우리는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는 바벨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전략은 양 극단의 시나리오 모두에 대비하는 합리적인 접근법이에요.

  1. 성장주/AI (한쪽 끝): 금리 인하의 최대 수혜주이자 장기 성장 동력인 AI 관련 성장주와 그 기반 인프라(엔비디아, 브로드컴, 데이터센터 리츠 등)에 대한 투자를 유지해야 합니다. 금리 인하는 이들의 장기 성장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하게 만들어요. 실제로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지속되는 강력한 장기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 방어주/안전 자산 (다른 쪽 끝):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하여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와 같은 방어주를 굳건히 편입해야 합니다. 이들은 시장이 급락할 때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보험 역할을 해줄 거예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심각한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가 최고의 성과를 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JP모건 같은 대형 투자은행들도 연말 랠리 기대는 낮추고 차익 실현 움직임에 대비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을 수 있으니, 현금 비중을 조금 높여서 불확실한 시기에 대응할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fomc를 잘 대비하셔서 성공적인 연말 투자를 이어가시길 응원할게요!

오늘 내용 한 번에 총정리

  1. 금리 인하의 역설: 시장은 인하를 확신하지만, 인플레이션·부채 우려로 장기 금리가 되레 오르며 주식 시장에 경고음을 내고 있다.
  2. FOMC의 진짜 포인트: 이번 회의의 핵심은 단순한 인하 여부가 아니라, 파월의 톤이 얼마나 매파적이냐(매파적 인하) 그리고 유동성 공급 기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이다.
  3. 2025년 바벨 전략: 한쪽에는 AI 성장주·인프라, 다른 한쪽에는 헬스케어·필수소비재 등 방어주를 두고, 현금 비중까지 확보해 양 극단의 시나리오 모두에 대비하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결국 부자와 수퍼리치는 뉴스 해석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조에서 차이가 납니다.
같은 FOMC 뉴스라도, 오늘 구조를 어떻게 손보느냐에 따라 2025년 계좌 모양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이 글이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하트 ❤️ 한 번 꼭 부탁드릴게요!

궁금한 종목이나 더 깊게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다음 글에서 실제 포트폴리오 예시와 함께 더 풀어볼게요 :)

블로그에 다른 글을 더 보고 싶다면?

🏠 블로그 홈으로 이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