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주식 시장을 보면 'AI 거품'이라는 단어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죠. 최근 나스닥은 혼조세를 보이며, 특히 브로드컴과 오라클처럼 AI 인프라 기업들이 급락했습니다.

브로드컴은 단 3거래일 만에 18% 하락, 오라클도 3% 이상 하락하면서 AI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듯 보입니다. 투자은행 키뱅크는 '서비스나우', '어도비'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내며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AI 주식은 거품일까? 진짜 데이터로 확인해보세요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의 최근 2년 수익률은 무려 252%. S&P 500 기업 중 거품 기준에 해당하는 29개 종목 중 18개가 AI 관련 주식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지금 ‘좋은 뉴스는 나쁘게, 나쁜 뉴스는 좋게’ 해석되는 시점이에요. 지금은 냉정하게 펀더멘털을 확인해야 합니다.
매그니피센트 7의 '현금 파워'에 주목하세요
UBS는 AI가 2030년까지 연 30%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 전망합니다. 실제로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들은 2026년 투자액을 초과하는 현금을 보유 중이며, ROIC는 무려 26%로 닷컴 버블보다 높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뒷받침되는 '실적 장세'라는 뜻입니다.
테슬라, AI 시장 혼란 속에서 독주하는 이유
테슬라 주가가 3.65%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핵심은 바로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4단계 자율주행(FSD 14.2) 차량이 운행되며, 로보택시 기대감이 급증했죠.
게다가 웨드부시의 600달러 목표 주가 유지, 2026년 3조 달러 시총 전망, 그리고 중국발 신형 모델 3의 완판 소식까지 호재가 이어졌습니다.
내년 강세장, AI 대신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모건 스탠리, 시티그룹은 S&P 500 지수가 내년 7,500~7,700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반면 BoA는 AI 인프라 기업보다는 '어댑터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내는 기업들이 진짜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골드만삭스가 선택한 '다음 주도주'
기술주가 아닌 경기민감주가 내년의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재, 원자재,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이 주도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최근 시장에서 기술주를 제외한 8개 업종이 상승했고, 순환매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론: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타이밍
이번 주 비농업 고용, CPI 발표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됩니다.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이는 곧 '기회'입니다. 연준은 완화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 중이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요.
이제는 AI 주식만 쫓지 말고, 헬스케어, 산업재, 에너지 등 가치주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동시에 테슬라처럼 펀더멘털이 강한 주식은 꾸준히 주시해야겠죠.
다가오는 산타 랠리, 그리고 2026년 강세장,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부자수퍼리치 블로그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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