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산업은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어요. 많은 기업들이 하늘을 나는 기체를 만들고, 정부는 인증서를 발급하며, 사람들은 탑승권을 구매하고 있죠. 미래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어떤 기업이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행으로 보여주고 있을까요? 아처는 뉴욕 맨해튼과 공항을 연결하는 EVTOL 노선을 공개하며 1시간 이상 걸리던 거리를 5분에서 15분으로 단축시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죠. UAM은 도심을 나는 전기 항공기, 즉 하늘을 나는 택시를 의미합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하여 교통 체증을 피하고 친환경적인 도심 교통을 실현하는 기술로, 2025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됩니다.
1. 전환 비행 기술 – 진짜로 하늘을 날 수 있는가?
아처는 전환 비행에 성공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영상은 수평 비행 상태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면 조비는 조종사 탑승 전환 비행을 반복적으로 성공시켜 FAA 인증을 준비 중입니다.
2. FAA 인증 – 종이 비행기가 될 것인가, 진짜 운항할 것인가?
FAA 인증 4단계 중 아처는 15% 달성했다고 주장하지만 기준이 불분명합니다. 조비는 43% 인증 완료 및 자체 기준으로도 62% 달성을 공개했습니다.
3. 기체 설계 변경 – 진화인가, 위장인가?
아처는 '미드나이트' 기체의 프로펠러 구조 등 핵심 부품을 변경했으나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비는 설계 변경 시마다 인증 문서와 테스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4. 비즈니스 실행력 – 계획인가, 현실인가?
조비는 조종사 교육, 생산 공장 가동, 시범 운항 등 실제 운영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 중입니다. 아처는 확장과 파트너십을 강조하지만 실행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5. 시장과의 소통 – 쇼인가, 신뢰인가?
조비는 테스트 데이터, 공장 내부 사진, 인증 진행 상황 등 정량적 정보 중심의 소통을 합니다. 아처는 미디어 노출과 홍보 중심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글로벌 UAM 기업 트렌드
기업명 | 핵심 전략 | 상업화 진행 상황 |
---|---|---|
조비(Joby) | FAA 인증 중심 | 2025년 상용화 목표 |
이항(EHang) | 완전 자율 비행, 중국 정부 인증 | 상업 운항 시작 |
버티컬 | 정밀 로드맵, 유인 비행 | 3호 시제기 개발 중 |
위스크(Wisk) | 보잉 인수, 풀스택 자율비행 | FAA와 조율 중 |
아처 | 확장 중심 전략 | 인증·설계 논란 지속 |
📉 릴리움 파산이 주는 교훈
독일의 릴리움은 700대 이상의 선주문에도 불구하고 정부 융자 유치 실패와 자금 부족으로 2025년 2월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정부 협력, 자금력, 인증 속도, 실행력까지 균형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 결론: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
UAM 산업은 초기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비전보다 실현력, 마케팅보다 데이터, 약속보다 실행을 주목해야 합니다. 조용하지만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증을 통과하는 기업이 이 시장의 승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 하늘을 향한 투자자의 눈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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