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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코인+삶)

[6월4일 미증시] 다우-568P 급락, 그런데 반도체는 왜 또 올랐을까?

by 부자수퍼리치 2026.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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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마감한(현지시간 6월3일) 미국장은 겉으로 보면 꽤 불편한 하루였습니다. 다우는 -568.43포인트, -1.21% 하락했고, S&P500은 -0.73%, 나스닥은 -0.89% 밀렸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장을 단순한 폭락장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지수는 빠졌지만, 시장의 돈이 완전히 빠져나간 장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빠질 종목은 빠지고, 갈 종목은 계속 가는 장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오늘도 답은 반도체였습니다. 지수는 흔들렸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상승했고, 메모리 관련주도 강했습니다. 이 부분이 오늘 미국시황의 핵심입니다.

오늘 장 한 줄 요약
지수는 하락, 유가·금리·달러는 상승.
하지만 반도체와 메모리주는 여전히 강했다.

1. 종합시황|유가·금리·달러가 시장을 눌렀다

오늘 미국증시가 밀린 가장 큰 이유는 중동 리스크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다시 커졌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전쟁 장기화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결과 유가가 다시 뛰었습니다. 브렌트유는 +2.14%, WTI는 +2.71% 상승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니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올라왔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49%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에 달러인덱스도 99.50, +0.32% 상승했습니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유가 상승, 금리 상승, 달러 강세가 동시에 나온 셈입니다. 당연히 부담스러운 조합입니다.

경제지표도 금리 인하 기대를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ISM 서비스 PMI는 예상치 53.8을 웃도는 54.5가 나왔고, 서비스 물가도 70.7에서 71.3으로 올라왔습니다. ADP 고용도 10만 5천 명 예상보다 높은 12만 2천 명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경기와 고용은 아직 버티고 있고, 물가는 다시 부담스러워지는 그림입니다. 시장이 좋아하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는 거리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2. 3대 지수|하락했지만 공포장은 아니다

지수 마감 수치 등락률 해석
다우지수 46,568.43 -1.21% 600포인트 가까운 하락
S&P500 7,554.35 -0.73% 7,600선 이탈
나스닥 26,853.98 -0.89% 장 막판 낙폭 확대
러셀2000 2,894.46 -1.28% 중소형주 약세

VIX는 16.01, +1.52%로 올라왔습니다.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아직 공포장이 폭발한 수준은 아닙니다. 저는 오늘 장을 추세 붕괴가 아니라 단기 풀백으로 봅니다.

실제로 상승 종목은 1,891개, 하락 종목은 4,562개였습니다. 하락 종목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꽤 아픈 장이 맞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반도체가 버텼다는 점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3. 개별주 시황|지수는 빠졌지만 반도체는 살아남았다

오늘 시장에서 가장 강했던 쪽은 단연 메모리와 반도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SMH ETF도 +0.90% 상승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쪽 흐름이 좋았습니다. 샌디스크는 +6.72%, 웨스턴디지털은 +5.51%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도 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포인트가 여기입니다. 마이크론이 꺾이지 않는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쉽게 꺾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장이 쉬는 날이었지만, 미국 메모리주가 이렇게 강하면 국내 반도체주에도 분명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했던 종목·섹터 등락률 포인트
샌디스크 +6.72% 목표가 상향 효과
웨스턴디지털 +5.51% 메모리 강세 동반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76% 지수 하락 속 반도체 강세
SMH ETF +0.90% 반도체 ETF 상승
메타 +4%대 AI 비즈니스 에이전트 기대감

반면 소프트웨어와 고밸류 성장주는 약했습니다. 오라클은 -4.33%, 팔란티어는 -6.5%, 팔로알토는 -5.64% 하락했습니다.

양자, 우주, 암호화폐 관련주도 흔들렸습니다. 비트코인은 66,528달러 부근에서 -2% 하락했습니다. 자금 경색 우려와 공매도 부담이 성장주 전반에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브로드컴은 정규장에서는 +0.49% 버텼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에서 흔들렸습니다. 조정 EPS는 2.44달러, 매출은 221억 달러로 잘 나왔고, 가이던스도 294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시간외에서 밀렸습니다.

이건 실적이 나빠서라기보다, 이미 기대감으로 많이 오른 종목에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흐름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4. 투자전략|아무거나 사는 장은 아니다

오늘 장을 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간단합니다. 지수는 빠졌지만 반도체는 아직 살아 있다. 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장도 지금은 모든 종목이 같이 오르는 장이 아닙니다. 오르는 종목은 계속 오르고, 시장에서 밀려난 종목은 더 크게 빠지는 장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많이 빠졌으니 싸다”라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저는 당분간 마이크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유가, 10년물 금리를 같이 볼 생각입니다. 특히 마이크론이 계속 버틴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성급하게 던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투자전략 핵심
① 반도체·메모리는 홀딩 관점 유지
② 소프트웨어·양자·우주는 추격매수보다 관망
③ 유가와 10년물 금리 상승은 계속 체크
④ 마이크론이 꺾이는지가 국내 반도체주의 핵심 변수

지금은 겁먹고 전부 던질 장도 아니고, 아무 종목이나 공격적으로 살 장도 아닙니다. 시장은 이미 종목을 가르고 있습니다. 돈이 남아 있는 곳은 반도체와 메모리, 부담이 커진 곳은 고밸류 소프트웨어와 테마주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미국시황은 하락장이었지만, 제 눈에는 반도체 추세가 아직 살아 있는 조정장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이 꺾이기 전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계속 체크해야 합니다.

오늘 정리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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