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부자수퍼리치입니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나스닥은 1.6% 넘게 급락했고, S&P 500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왔습니다.
"산타랠리는 없다"는 비관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라클(Oracle)**발 데이터센터 악재와 **테슬라(Tesla)**의 악재가 겹치며 시장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마이크론(Micron)**이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며 한 줄기 희망을 보여주었는데요.
오늘 시장이 왜 폭락했는지, 그리고 이 위기 속에서 수퍼리치들은 어떤 기회를 보고 있는지 3가지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드립니다.
1. AI 거품론의 재점화: 오라클과 블루 아울의 결별
오늘 시장을 가장 크게 뒤흔든 것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오라클이 있었습니다.
오라클(Oracle) -5.4% 급락의 진짜 이유
오라클은 오픈AI(OpenAI)를 위해 미시간주에 10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의 핵심 자금줄이었던 투자사 **'블루 아울 캐피털(Blue Owl Capital)'**이 투자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표면적 이유: 블루 아울 측은 오라클의 부채가 너무 많고, 수익성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시장의 공포: "데이터센터 짓는데 돈 대주는 큰손들이 발을 뺀다? 그럼 AI 투자가 이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 아닐까?"
이 소식은 곧바로 AI 반도체 대장주들에게 전염되었습니다. 엔비디아(-3.8%), 브로드컴(-4.4%), AMD(-5.2%) 등 AI 관련주들이 줄줄이 폭락했습니다. 시장은 지금 **"AI가 돈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고 있습니다.

💡 수퍼리치 Insight: 이는 개별 기업(오라클)의 재무 이슈일 뿐, AI 산업 전체의 붕괴는 아닙니다. 오히려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의 실적이 이를 증명했습니다. 공포에 휩쓸려 우량한 AI 주식을 던지는 실수는 하지 마세요.
2. 테슬라(Tesla) -4.6%: 악재가 겹친 날
최근 무섭게 오르던 테슬라도 오늘 큰 폭으로 하락하며 5일 이동평균선이 깨졌습니다. 두 가지 큰 악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 캘리포니아 법원 판결: 법원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마케팅할 때 소비자를 기만(Deceptive Marketing)했다고 판결하며, 30일간 판매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단, 90일의 유예 기간은 주어졌습니다.)
- 보조금 폐지 이슈: 내년부터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 공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차량을 인도받지 못하면 혜택을 못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밀렸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여전히 견고하며(모델 Y 내년 2월까지 매진),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3. 희망은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어닝 서프라이즈'
폭락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은 있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Micron)**입니다.
- 매출(Revenue): 136억 달러 (예상치 상회)
- 주당순이익(EPS): $4.78 (예상치 $3.95를 크게 상회)
- 가이던스: 다음 분기 매출 187억 달러 예상 (컨센서스 144억 달러 압도)
마이크론의 실적은 **"AI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다"**라는 것을 숫자로 증명했습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견조하다는 뜻이죠.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6% 이상 급등한 것은 내일 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4. 2025년 투자 전략: 공포를 매수하라
오늘 시장의 공포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다시 '공포(Fear)' 단계인 40으로 내려앉았습니다. S&P 500이 50일선을 깼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위험 신호일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싸게 살 기회"**가 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체크포인트 정리]
- 내일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물가가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반등할 것입니다.
- 마이크론 효과: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엔비디아와 AI 섹터의 투자 심리를 다시 살려낼지 지켜봐야 합니다.
- 장기적 관점: 오라클 이슈는 '노이즈'에 가깝습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는 2025년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고, 낙관론자는 돈을 번다."
지금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는 펀더멘털의 붕괴가 아니라,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멘탈을 잡고, 내가 보유한 기업의 가치가 변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부자의 마인드셋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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