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주식+코인+삶)

10월 3일 미국 증시 마감 - 금리, 셧다운, 개별 종목 분석

by 부자수퍼리치 2025. 10. 4.
반응형

 

[긴급 분석] 셧다운과 AI 버블 논란 속, 미국 증시는 왜 올랐을까요?

1. 아마존과 골드만삭스 CEO가 경고한 'AI 버블', 정말 위험한가요?

10월 3일 금요일, 미국 금융 시장은 중요한 소식들로 가득했어요. 정부 셧다운 때문에 9월 고용 발표가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은 유명 인사들의 발언에 더욱 집중했죠. 특히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저스와 골드만삭스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의 발언이 시장을 흔들었어요. 이들의 경고 때문에 장 초반에 오르던 엔비디아 같은 AI 주식들이 하락세로 돌아섰답니다.

베이저스는 AI 투자가 일종의 산업적인 버블일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버블의 특징은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와 동떨어지고, 사람들이 AI에 대해 너무 흥분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죠. 그는 지금의 상황이 1990년대 바이오테크 버블이나 25년 전 닷컴 버블과 비슷하다고 봤어요. 당시에도 많은 기업이 망하고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지만, 결국 사회는 좋은 인프라와 신약을 얻었죠. 베이저스는 결국 AI가 모든 산업을 바꾸고 생산성을 높일 것이며, 사회에 가져올 이익은 엄청날 것이라고 낙관했어요.

솔로몬 CEO도 비슷한 의견이었어요. 그는 시장이 사이클을 따라 움직이며,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잠재력을 앞질러 달리기 때문에 버블이 생긴다고 했죠. 그는 앞으로 주식 시장에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어요. 솔로몬은 사람들이 흥분하면 긍정적인 면만 보고 위험을 무시하게 되며, 결국 언젠가는 리셋(조정)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답니다. 하지만 그 역시 AI 자체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었고, 미국 경제도 2026년까지 성장이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AI 버블 관련 이미지

2. 나스닥은 떨어졌는데, 러셀 2000은 왜 사상 최고치를 찍었을까요?

이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어요. 빅테크 기업이 많은 나스닥은 0.2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죠. 반면, 다우존스는 0.51% 상승했고,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0.7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나스닥이 떨어졌는데 러셀이 올랐다는 것은, 오늘의 시장 움직임이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이었다는 것을 보여줘요.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고용 데이터가 없자, 투자자들은 민간 데이터인 ISM 9월 서비스 PMI에 주목했어요. 이 지수가 52에서 50.0으로 뚝 떨어지면서 예상보다 좋지 않았죠. 50.0은 경기가 위축되지도, 성장하지도 않는 딱 그 경계선 수준이에요. 지표가 나쁘게 나오자, 오히려 연준(Fed)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것이 금리 인하 수혜주들을 끌어올린 것이죠.

실제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기존에 12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날 10월로 인하 시점을 앞당긴다고 발표했어요.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확률이 95%, 12월 인하 확률이 84%로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답니다. 금리 인하 수혜를 받는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유틸리티(1.15%)와 헬스케어(1.13%)가 많이 올랐어요. 유틸리티는 금리 인하 수혜주인 동시에 AI 관련 긍정적 요인도 받았기 때문에 상승폭이 컸죠.

3. 기술주를 흔든 악재는 무엇이었나요?

AI 버블 논란 외에도 기술주 전반을 차갑게 만든 두 가지 악재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팔란티어 주가 급락이었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이 팔란티어와 안두릴이 합작해서 만드는 인공지능 플랫폼에 여러 가지 보안 결함이 있다는 내부 메모를 입수했다고 해요. 이 메모에는 적군이 몰래 침입할 수 있고, 누가 무엇을 보는지 통제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죠. 이 소식에 팔란티어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어요.

두 번째 악재는 반도체 장비 업계를 흔든 소식이었어요.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때문에 4분기 매출이 1억 1천만 달러, 내년 매출은 약 6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했거든요. 중국에 장비를 팔거나 서비스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주가는 2.71% 내렸고, KLA도 3.31% 떨어지는 등 장비 업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이러한 악재들 때문에 엔비디아(0.67%), 아마존(1.3%), 메타(2.27%), 테슬라(1.42%)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하락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상황이 나빠진 것이라기보다는, 그동안 많이 올랐던 기술주들이 잠시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기술주 악재 이미지

4. 연준은 지금 어떤 고민에 빠져 있을까요?

ISM 서비스 PMI 지표를 보면, 연준이 지금 얼마나 난처한 상황인지 알 수 있어요. PMI의 세부 지표를 보면, 신규 주문은 56에서 50.4로 크게 떨어졌고, 사업 활동/생산도 49.9로 위축 국면에 들어섰죠. 이는 서비스 부문의 근본적인 약세를 시사하며, 경기 둔화 조짐을 보여줘요.

하지만 문제는 물가예요. 지불 가격 지수는 69.4로 약간 올랐는데, 이 수치는 2022년 말 팬데믹 충격 당시 수준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답니다. 응답 기업들은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와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었죠. 특히 음식을 비롯해 옷, 전자제품 등 여러 품목에서 관세 영향을 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어요.

시카고 연방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고용 지표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중앙은행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고 지적했어요. 즉, 물가도 잡아야 하고 고용도 지켜야 하는 두 가지 목표가 모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현재 정보만으로도 10월 말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5. 셧다운은 언제 끝나고, 시장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요?

미국 정부 셧다운은 4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진전이 없어요. 민주당과 공화당이 제출한 임시 예산안이 상원에서 모두 부결되었기 때문이죠. 재정 관련 법안은 60표를 얻어야 통과되는데, 양측 모두 표를 얻지 못했어요. 상원은 월요일(6일)에 다시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주식 시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요. 백악관은 연방 공무원들을 대량 해고하겠다는 위협을 반복하고 있고, 셧다운이 계속되면 미국 GDP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 내부에서 오바마케어 보조금 삭감에 대한 정치적 위험을 감지하고 있다는 기사를 냈어요. 보조금이 사라지면 2,400만 명의 건강보험료가 두 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어, 내년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기관 투자자들은 셧다운이 얼마나 오래갈지 설문 조사를 했어요. 가장 많은 48%의 투자자들이 2주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답니다. 또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서는 50bp를 예상하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S&P 500 지수가 앞으로 10% 움직인다면 올라가는 방향일 것이라는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다는 점이에요.

6. 테슬라와 양자 컴퓨팅 주식은 왜 주목받았을까요?

테슬라는 이날 1.42% 하락했지만, 장중 많이 떨어졌다가 반등하며 마감했어요. 차량 인도 발표 후 수익 실현과 공매도 증가로 주가가 밀렸지만, 트럼프의 발표 덕분에 반등에 성공했죠. 트럼프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기업들에게 관세를 조금 깎아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공화당 위원은 3.75% 정도 관세를 깎아줄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어요. 이 소식에 포드, GM 등 다른 자동차 주식들도 반등했답니다.

테슬라는 또한 저가용 모델을 준비 중이에요. 모델 Y의 옵션을 뺀 39,990불짜리 모델이 준비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성능이 더 좋아진 업데이트된 모델 3가 출시되었죠.

오늘 시장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퀀텀(양자) 컴퓨팅 주식이었어요. 양자 주식들은 몇 주 만에 100% 이상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죠. 덴마크 정부와 노보노디스크가 3억 유로를 양자 컴퓨팅에 투자한다는 소식도 있었어요. 특히 QBT는 23% 상승했고, 리게티는 570만 불짜리 퀀텀 컴퓨팅 시스템 두 개를 주문받았다는 소식에 13% 상승했어요. 아이온큐도 5% 상승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답니다.

7. 앞으로 시장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다음 주에도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경제 데이터 발표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셧다운이 풀리면 9월 고용 보고서가 뒤늦게 발표될 수 있는데, 월가에서는 이미 숫자는 나왔지만 공개만 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신규 고용은 53,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연준의 9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데,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10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가 발표되는데, 셧다운으로 인해 연방정부 공무원 300만 명의 월급이 나가지 않는 상황이 소비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해야 해요.

가장 큰 관심사는 3분기 어닝 시즌이에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은 14일에 시작되지만, 9일에는 델타항공과 펩시코가 먼저 실적을 공개하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시장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어요.

© 2025 부자 수퍼리치 전문가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로그에 다른 글을 더 보고 싶다면?

🏠 블로그 홈으로 이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