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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코인+삶)

10월 1일 미국 시장 마감 - 셧다운에도 왜 올랐을까요?

by 부자수퍼리치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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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과 빅테크 동향 총정리!

1. 셧다운에도 주식 시장이 4일 연속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주식 시장이 4일 연속으로 상승했어요. 특히 S&P 500 지수는 0.34% 오르면서 드디어 6,700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죠. 종가 기준으로 4,300을 처음 넘었고, 올해 들어 29번째 신기록이라고 해요. 나스닥도 0.42%, 다우도 0.09% 상승하며 4대 지수가 모두 올랐답니다.

시장이 이렇게 오른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정부가 셧다운되면서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었고, 오늘 발표된 ADP 민간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안 좋게 나왔거든요. 이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시장에 퍼진 것이죠.

변동성을 나타내는 빅스 지수는 오히려 1.35% 떨어졌고, 금값은 온스당 3,900달러를 넘기도 했어요. 달러 가치는 하락했고요. 과거 셧다운 사례를 보면, 시장은 폐쇄일까지는 내리다가 정작 셧다운이 시작되면 다시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해요.

미국 증시 상승 차트

2. 정부 셧다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정부가 셧다운된 이유는 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이로 인해 약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일시 해고(무급휴직)에 들어갔고, 이들은 10월부터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죠.

셧다운이 길어지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특히 연준이 금리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중요한 경제 데이터들, 예를 들어 9월 고용 발표나 물가 보고서(CPI) 같은 것들이 나오지 않게 되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고 민주당이 좋아하는 것들을 없앨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신용 평가 그룹인 피치(Fitch)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신용 등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해서 시장이 조금 안도했어요. 하지만 셧다운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월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일부는 1~2주 내에 끝날 것으로 보지만, 핌코 같은 곳은 정부를 재개시킬 뚜렷한 계기가 없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죠.

3. 고용 지표가 안 좋으면 왜 금리를 내릴까요?

오늘 발표된 ADP 민간 고용 보고서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확고하게 만들었어요. 9월 고용은 예상과 달리 3만 2천 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라고 해요. 8월 데이터도 하향 조정되면서 두 달 연속 감소를 기록했죠.

이러한 고용 시장의 약세는 연준이 생각하는 것처럼 노동 시장이 위험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이죠. 고용이 줄어들면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 압력도 완화될 수 있어요. 연준은 이런 상황을 보고 10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답니다.

실제로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시장을 보면, 10월 금리 인하 확률이 100%까지 올라갔어요. 심지어 50bp 인하 확률도 1% 포함되어 있죠. 12월에도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87%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4.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빅테크 주가를 끌어올렸나요?

네, 맞아요. 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경기가 안 좋다는 전망이 나오면, 경기에 덜 민감하고 금리가 떨어질 때 유리한 기술주와 빅테크 주식들이 많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오늘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어요. 특히 엔비디아는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며 시가총액이 4.5조 달러까지 올라갔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은 다시 3조 달러 시총으로 복귀했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과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번들 구독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어요. 아마존도 식료품 관련 브랜드들을 합쳐 1,0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죠. 다만, 메타와 넷플릭스는 소폭 떨어졌는데, 넷플릭스는 일론 머스크의 비판으로 주가가 하락했어요.

빅테크 주가 상승

5. 제약주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오늘 시장을 견인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바로 제약주였어요. 제약주들은 4일 연속 상승하며 바닥 대비 20~30%씩 올라온 상황이죠. 헬스케어 업종은 무려 3.0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답니다.

특히 일라이 릴리는 7.88%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S&P 500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어요. 머크도 7% 넘게 올랐고, 화이자도 6.60% 상승했죠. 인공지능으로 약을 개발하는 앱셀레라(18%), 템퍼스(9%) 같은 기업들도 폭발적으로 올랐답니다.

이러한 제약주 급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RX' 웹사이트 발표가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약값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약을 살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겠다고 했고, 화이자가 여기에 참여하기로 했죠. 또한, 화이자의 의약품 관세를 3년 유예하기로 한 것도 큰 호재로 작용했어요.

6. 테슬라 주가 급등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테슬라는 3.31% 상승하며 460불 가까이 올라갔어요. 내일 발표될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죠. 월가에서는 44만 1,500대 근처를 예상하고 있지만, 47만 대가 나와주면 좋을 것 같다는 희망이 있어요.

테슬라 주가 상승에는 몇 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어요. 첫째, 미국에서 모델 Y 퍼포먼스가 새로 출시되었는데, 제로백이 3.3초로 이전 모델보다 빨라졌죠. 둘째, 7,500달러 세액 공제가 없어졌지만, 리스 고객에게 6,500달러 리스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어요.

셋째, 유럽 쪽 판매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작년 동기만큼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대만과 노르웨이 같은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에서 판매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7.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기가 안 좋다는 전망이 나오면 오히려 반도체 주식들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요. 오늘 반도체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죠. SMH ETF는 2.25%, 필라델피아 반도체 인덱스는 1.93% 상승했어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텔이었어요. AMD와 파운드리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7.12%나 반등했죠. AMD가 인텔의 파운드리를 이용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텔 주가가 상승한 것이랍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8% 넘게 폭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어요. 이는 오픈 AI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관련이 있어요. 이 계약으로 D램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고, 마이크론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 것이죠.

8. 경제 성장과 고용 부진이 함께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 미국 경제는 조금 이상한 상황이에요. 8월 소매 판매가 0.6% 증가하는 등 소비는 여전히 탄탄하고,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을 3.8%로 추정하고 있어요. 이는 엄청난 성장률이죠.

하지만 고용은 계속 안 좋아지고 있어요. 일부 전문가들은 ai 투자 때문에 이런 괴리가 발생한다고 분석해요. 기업들이 AI에 투자하면서 성장성은 좋아지지만, AI가 대량 고용을 만들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을 해고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알파벳도 클라우드 부문에서 인력을 해고한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이런 상황 때문에 성장성과 기업 실적은 좋아서 주가는 오르지만, 일반 사람들의 고용은 안 좋아져서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부자들에게 더 많이 의존하고 있고, 부자들은 주가 상승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답니다. 주가가 오르면 소비 성장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고용과 성장의 괴리

9.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GFPM 트레이딩 데스크는 현재 시장에 대해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요.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있지만, 많은 경제 지표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시장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죠. 다음 주에 시작되는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도 시장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인이에요.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0%에 가까워진 만큼, 연준은 10월에 확실하게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여요. 셧다운과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해 파월 의장이 언급했던 '위험'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죠.

다만, 셧다운이 한두 달 이상 지속되어 고용 데이터를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투자자들은 장님인 상태로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기술주나 빅테크들이 유리하게 올라가는 상황이니,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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